2025

김지호
現 국제고등학교 3학

처음에는 그저 UN에 가기 전에 준비를 하고 미국에 가는 활동으로 되게 단편적으로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사전모임부터 미국에 다녀온 후까지 생각을 해보니, 작년 12월의 나와 올해 3월의 나는 매우 달라져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 

우선, 상대방의 의견을 더 잘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원래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믿음에 대해 공격을 받으면 수비적으로 변하는 특성이 있다. 하지만 대표단 활동에서는 수많은 끊기지 않는 피드백과 그것에 대한 수용이 이루어졌기에 더욱 발전된 작업물들, 그리고 나와 대표단들을 볼 수 있었다. 

두 번째로는 내 미래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서 외교관을 하라고 하셨고, 자연스럽게 그게 내 목표가 되어있었다. 다행히도 이 길이 내 적성에 잘 맞았지만, 대표단에 지원한 친구들은 진짜 자신이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찾기 위해 시도해 본 친구들도 있을 것이다. 나는 멘토링 세션과 미국에서 UN 직원분들을 만나면서 틀에 맞추어진, 하나의 정해진 루트가 아니더라도 국제사회에서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현재 고등학생인 나는 대학에 제일 관심이 많지만, 대표단 여정을 통해 나무가 아닌 숲을 봐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는 협력의 큰 힘에 대해 알게 되었다. 사이드이벤트 전날에는 모두가 떨리고 또 준비하느라 매우 바쁜 시간이다. 하지만 대표단들이 자신만의 자료가 아닌 서로의 발표자료에 대해 논의를 거치고 충분한 피드백과 다 같이 수정하고 총연습을 하는 장면에서 물론 자기 일도 중요하지만 다른 대표단을 위해서 협력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서로의 발표자료를 수정하면서 자연스럽게 눈에 익힐 수 있어서 혹시 모를 돌발상황에 대비를 할 수 있었다. 


나윤
現 국제고등학교 3학년 

돌아보면 UN청소년대표단 활동은 내게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귀중한 기회였다. 서울부터 뉴욕까지, 우리를 지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뉴욕에서 보고 느낀 것을 잊지 않으며, 단순 감흥에서 끝내지 않고 또 다른 배움의 기회로 전환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나는 어떤 곳, 어떤 위치에 있더라도 ‘BTF UN 청소년 대표단’ 활동을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비폭력 문화를 확산시키고 실천할 것이다.


박준석
現 한양대학교 2학년

이번 활동을 통해서 정말 많은 것을 얻어간 것 같다. 특히 인내와 끈기를 얻었다. 이 활동을 하면서 수많은 과제와 함께 정말 바쁜 스케쥴을 수행했다. 아마 내 인생에서 제일 바빴던 한달이었다. 몇 번은 정말 그냥 드러눕고 포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내 한계를 이겨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힘들 때마다 참고 견디며,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수행해왔다. 이번에 얻은 끈기와 인내력은 앞으로 내가 살아가며 다른 일들을 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이번 활동을 통해 자신감도 되찾았다. 사실 수능 실패로 스스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도 약해지고,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대표단으로서 일하면서 팀원들과 협력하고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성취하니, 내가 잃었던 자신감을 다시 되찾는 느낌이 들었다. 덕분에 대표단 활동이 끝나고도 주저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이승현
現 Lake Forest Academy 10학년

사실 UN을 가기 전 과제가 많았어서 조금 힘들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시작하기 전에는 하기 두려웠으나 막상 하고 나면 뿌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처음에는 왜 이러한 과제들을 해야 하는지 잘 몰랐는데, 막상 UN 현지활동을 해보니 과제 하나하나에 중요성이 전부 느껴졌습니다. UN 청소년 대표단은 저에게 처음에는 막막했으나 나중에 현지에서 의미가 있었던 경험을 만들어 줬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청소년 대표단들과 함께 단체 활동을 통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